11월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의 몸과 마음은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부터 화장품까지 힐링을 겨냥한 상품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외식업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수능 당일부터 12월10일까지 수능 수험표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이벤트 쿠폰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아웃백의 인기 애피타이저 쿠카부라윙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3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또 다음 달 7일까지 아웃백 페이스북에 접속해 수험생과 선생님, 학부모를 태그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디지털 금액권을 증정한다.
웅진식품도 11월1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수험생의 배송정보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수험생에게 직접 ‘내사랑 유자C’ 1박스를 선물한다. 에버랜드는 11월7일~30일 수험생 2명이 방문하면 1명은 무료, 캐리비안 베이는 7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쿠폰을 내려 받아 수험표와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시험 스트레스로 거칠어진 피부는 여학생들의 또다른 고민이다. 스킨푸드의 ‘어린잎 퓨어 양배추 라인’은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여드름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입시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제격이라고 한다. 엘지생활건강은 거친 피부를 가진 남학생들에게 남성용 씨씨크림 ‘까쉐 스텔스 씨씨 크림’을 추천했다. 보습과 피부색 보정 기능이 있어 칙칙한 피부를 밝게 해준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안경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들에게 커다란 고민거리였지만 시험 때문에 쉽게 벗어던질 수 없었다. 시험이 끝난 만큼 콘택트 렌즈를 써보는 건 어떨까? 아큐브는 콘텍트 렌즈를 이용해 눈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화장을 하기 전에 렌즈를 착용한 뒤 속눈썹 라인 바깥 쪽에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마스카라는 눈썹의 중간 지점부터 시작해서 끝으로 바른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가루가 날리는 제품보다 크림 타입이 좋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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