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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이마트, 자체개발 피처폰 ‘지오리드’ 발매

등록 2013-11-10 20:18수정 2013-11-10 21:09

7만9천원…알뜰폰 2년 가입땐 무료
이마트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피처폰을 자체 개발해서 오는 11일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피처폰이란 스마트폰과 견줘 낮은 연산능력을 가진 예전의 보통 휴대전화를 일컫는 말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피처폰 ‘지오리드(GEOLID SK76G1)’는 이마트가 직접 기획을 해 에스케이(SK)그룹 중국 자회사인 에스케이엠텍(SKMtek)이 생산했으며, 국내 애프터서비스(A/S)는 티지(TG)삼보가 맡는 제품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선보인 알뜰폰(MNVO) 통신요금에다 자체 개발 피처폰까지 보강해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휴대전화 제조사에서 고가 스마트폰 위주로 단말기를 출시하다보니, 전화 요금과 함께 단말기 가격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오리드는 부가세 포함 7만9000원(유심칩 별도)이며, 알뜰폰 표준 요금제(기본료 월 9000원)로 24개월 약정 가입하면 무료로 준다.

피처폰 지오리드는 두 개의 유심(USIM·범용사용자식별모듈)칩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번호와 해외 현지 번호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국 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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