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블랙박스 ‘불량’…21종이 ‘KS기준 미달’

등록 2013-11-11 20:17수정 2013-11-11 22:06

소비자원 31개 제품 조사 결과
번호판 식별성·내구성 등 미흡
시중에서 판매중인 차량용 블랙박스의 68%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산은 13개 중 4개 제품이 주차녹화 기능이 없거나 작동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차량용 블랙박스 31개에 대해 영상 품질과 동영상 저장 성능 등을 비교한 결과, 무려 21개가 번호판 식별성 등 주요 기능이 케이에스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중국산 13개 제품은 주차녹화 기능에 장애가 있거나 자동전환 기능이 없어 사용이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 보면,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MHD-K12’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시야각·진동 내구성에서, 모두스코리아의 ‘350HD’는 번호판 번호판 식별성·시야각에서,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P3’는 시야각·초당 저장 화면 수·진동 내구성에서 케이에스 기준에 못 미쳤다. 가격이 27만원대로 가장 비싼 큐알온텍의 ‘LK-7900HD ACE’는 진동 내구성 시험에서 거치대가 파손됐다.

한솔온라인의 ‘HVD-101’은 국가통합인증(KC) 마크가 없어 전파법을 위반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전파법은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해 전자파 적합 등록을 받아 케이씨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피타소프트의 ‘DR380-HD’, 코원시스템의 ‘AC1’와 ‘AW1’, 팅크웨어의 ‘FX 500 마하’, 아이트로닉스의 ‘ITB-100HD SP’, 삼보컴퓨터의 ‘TGB-F1’ 등 6개 제품은 영상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주차감시가 필요한 경우 ‘주차녹화 자동전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차량용 블랙박스 품질 조사 정보 상세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 누리집(www.smartconsumer.go.kr)에서 볼 수 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