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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즉석밥 경쟁 ‘모락모락’

등록 2014-04-15 20:03

롯데마트, 반값 제품등 4종 출시
“쌀 대체제 될 것” 판매 확대나서
롯데마트가 ‘반값 즉석밥’을 내놓고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이천·김포 농협 등과 즉석밥 제조업체인 한국바이오플랜트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즉석밥 4종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표제품인 ‘햇쌀 한공기 즉석밥’이 210g들이 1개당 가격이 600원으로 씨제이(CJ)제일제당 ‘햇반’(롯데마트 온라인몰 기준 1개당 1269원)의 절반 가격이다. ‘이천쌀 즉석밥’, ‘고시히카리 즉석밥’ 등 쌀 산지를 표기한 프리미엄 제품군도 1개당 1200원대로 내놨다. 지난해 기준 국내 즉석밥 시장 점유율은 씨제이제일제당이 64.4%로 1위다. 오뚜기가 23.5%로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는 싼값으로 즉석밥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로 원재료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을 꼽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마트에서 이미 쌀을 팔고 있기 때문에 통합 대량 구매로 원료값을 낮췄다. 또 다른 업체의 경우 마케팅 비용이 가격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데 롯데마트는 자체 유통망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그 비용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쌀 소비량은 2011년 32만4천톤, 2012년 34만3천톤, 지난해 41만2천톤으로, 롯데마트쪽은 즉석밥을 포함한 쌀 가공식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봤다. 롯데마트는 즉석밥이 장기적으로는 ‘쌀의 대체제’가 될 것으로 보고, 서울역점 등 50여개 점포의 즉석밥 진열 위치도 가공식품 매장이 아닌 양곡 매장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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