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관세청은 12일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와 조기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쇠고기는 7월과 8월에 각각 1만7천500t이 수입돼 6월(1만5천100t)에 비해 16% 증가했으며 작년 7~8월의 월평균 수입량(1만4천t)에 비해서도 22% 늘었다.
올 1~8월 쇠고기 수입량은 12만5천600t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1~8월중 18만1천t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2% 늘었으나 7월과 8월의 경우 각각 2만1천100t, 2만2천100t으로 6월(2만6천600t)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조기 수입량은 7월에는 2천320t으로 6월(3천904t)보다 적었으나 8월에는 3천878t으로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1~8월중 조기 수입량은 4만374t으로 작년 동기보다 25%늘었다.
관세청은 "수입 조기의 99.7%는 중국산"이라면서 "중국산 조기가 관세를 포탈할 목적으로 저가로 수입신고될 우려가 있어 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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