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의 MP3 플레이어 ‘MR-F10’
올림푸스한국이 내놓은 MP3 플레이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지 한달만에 현지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인 'MR-F10' 모델이 일본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판매체인인 요도바시가 집계한 지난주 부문별 MP3P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MR-F10'모델은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7월 출시 이후 1만대 정도 팔려나갔다.
올림푸스의 플래시 타입 MP3는 국내 벤처기업인 ODNK에서 생산,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월 2만대 가량의 MP3P를 지속적으로 공급, 올해 총 8만대를 일본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달 1일∼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COMEX 전시회에서서도 MP3 플레이어를 전시, 행사 기간 현장에서 450여대를 판매했으며 다음달 말레이시아 수출도 본격 개시한다.
권명석 영상사업본부 이사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한 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고무적"이라며 "현지 유통망을 확대,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의 MP3P 대표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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