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구입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내 최대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휴대전화 구매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9명의 응답자 중 58%(420명)는 '가격'이 제품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제품구매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염두에 두고 결정한다는 응답자는 80명(11%)이었으며 MP3기능은 73명(10%), 멀티태스킹 기능은 56명(8%), 카메라화소는 39명(5%)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소유한 휴대전화의 사용기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92명의 응답자중 73%가 '1년 이상'이라고 밝혔다.
38%인 341명은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5%인 311명은 '1~2년'이라고 응답했다. 또 11%인 97명은 '6개월~1년', 6%인 53명은 '3~6개월', 10%인 90명은 '3개월 미만' 이라고 답했다.
휴대전화를 언제 교체할 계획인지를 묻는 설문에는 761명의 응답자중 '1년 이후'에 교체하겠다는 응답자가 29%인 295명, '6개월~1년 사이'가 22%인 165명인 것으로 조사돼 전체의 51%가 이른 시일내에 휴대전화를 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은 102명(13%), 1-3개월은 101명(13%)이었으며 1개월 이내는 97명(13%)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다양한 기능이 부가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통화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원하는 것 같다"면서 "새 휴대전화 구입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은 것도 특화 기능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끝) 김경석 기자 ks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끝) 김경석 기자 ks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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