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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해외직구 싼 반면 오배송·분실 잦아

등록 2014-07-03 19:41수정 2014-07-03 22:07

그래픽 뉴스
인터넷을 통해 외국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이용 소비자 10명중 4명이 서비스·품질 하자 등 불편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 이내 해외직접구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4월20일부터 5월9일까지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359명이 배송·반품 등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직구 피해 유형
해외직구 피해 유형
배송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다. 125명(34.8%)이 배송이 늦어지거나 잘못 배송되거나 배송 과정에서 분실을 경험했다. 75명(20.9%)은 불량 제품 혹은 파손된 제품을 받았다. 반품·환불이 지연되거나 거부된 경우(61명)가 뒤를 이었고 과도한 배송료·수수료 문제도 50명에게서 제기됐다. 해외직구 시장규모는 2012년 7000억원 규모에서 2013년 1조40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다.

가격은 쌌다.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유통업체를 통하는 것보다 물품을 3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34.4% 더 저렴), 유아용품(33%), 의류(31.7%)의 가격 차이가 컸다.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의류 및 신발류(63.4%)를 가장 많이 샀고 건강보조식품(27.7%), 가방·지갑 등 잡화(26.7%)가 뒤를 이었다.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국외유명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비율은 45%에 이르렀다. 프라다(18.7%), 구찌(15.8%), 샤넬(13.3%) 순으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많이 구입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외직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이 달 해외직구 누리집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거래 소비자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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