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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국물 없는 라면’ 전성시대 오나

등록 2014-08-13 20:11수정 2014-08-13 22:36

짜장라면·비빔면·볶음면 등 인기
라면시장 점유율 22.4%로 성장
기성 제품을 취향대로 변형해 즐기는 ‘모디슈머’ 열풍이 지속되면서 ‘응용’이 쉬운 국물없는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팔도가 의뢰해 만든,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의 라면시장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짜장라면·비빔면·볶음면 등 ‘국물없는 라면’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 2012년 상반기 전체 라면시장의 14.7%를 차지했던 국물없는 라면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점유율 19.1%로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점유율 22.4%를 기록하며 꾸준히 커졌다. 전체 매출액도 2012년 상반기 1326억원 규모였던 것이 지난해 상반기에는 1689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2005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올해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등 볶음면이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263억원 규모였던 볶음면 시장은 올해 상반기 679억원 규모로 커졌다. 볶음면의 ‘국물없는 라면’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3.6%에서 올해 33.8%로 2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골빔면’(통조림 골뱅이와 비빔면을 섞어 먹는 것), ‘참빔면’(통조림 참치와 비빔면을 섞어 먹는 것), ‘짜파구리’(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먹는 것) 등 기성 제품 조리법에 자신만의 비법을 더한 요리법이 유행하면서 ‘재료’로 활용된 짜파게티·비빔면의 인기도 지속됐다. 짜장라면의 경우 지난해 매출 1044억원에서 올해 942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국물없는 라면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47%)을 차지하고 있고, 비빔면은 지난해 매출 382억원에서 올해 384억원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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