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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편의점도 “중국 관광객 잡아라” 중국어 안내

등록 2014-10-01 19:51수정 2014-10-01 21:23

씨유 매장 음성안내시스템 도입
‘국경절 특수’ 백화점 할인 앞당겨
‘환잉꽝린씨유’(어서오세요, 씨유입니다)

편의점 씨유(CU)가 중국인 관광객 손님을 위해 1일부터 전국 매장에 중국어 음성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대거 한국 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까닭이다. 이 편의점은 1일 서울 명동·제주도 등 중국인 방문이 많은 점포를 시작으로 6일까지는 전국 8200여개 점포에 중국어 안내 시스템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이 설치된 점포 직원은 계산대 단말기를 통해 인삿말, 적립카드 유무, 계산액 총액 안내, 거스름돈 안내 등 5개 인삿말을 중국인 소비자에게 기계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다. 소비자가 보는 화면에는 중국어로 가격과 거스름돈이 안내된다. 씨유는 “올해 은련카드(중국 신용카드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보다 64% 가량 늘었다. 국경절·아시안 게임 등 특정 시기뿐 아니라 중국인들이 편의점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경절 특수를 노리고 백화점들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 시기를 앞당기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중국인 대상으로 1700만원 상당의 ‘순금 판다 장식품’ 등 이색 경품을 마련했고 롯데백화점은 세금 환급·환전·통역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등 ‘중국인 잡기’에 부심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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