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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소비 기지개 켜나

등록 2005-01-26 19:08수정 2005-01-26 19:08

“소비 경기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26일 열린 한국은행의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나온 최근 경기 진단이다. 한은은 이날 박승 총재 주재로 대학 교수와 경제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최근 백화점·할인점 매출과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점 등을 들어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며, 소비자들이 그동안 구입을 미뤄온 내구재 소비가 신상품 출시 등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살아난다면 소비 회복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해 기업 이익이 사상 최대였는데도 기업 이익이 국내 투자보다는 주로 국외 투자와 부채 상환에 쓰이면서 고용 창출과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이익이 교육, 의료, 레저, 문화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에 투자되게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안국신 중앙대 교수, 이윤호 엘지경제연구원장,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 진병화 국제금융연구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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