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수험생 소비자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각종 행사가 올해도 진행된다.
신발 멀티숍 레스모아는 오는 16일까지 2015년 수능 수험표나 ‘고3’임을 증명하는 학생증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22% 할인 혜택을 준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이 아닌 일반 고객은 같은 기간 신발을 두 켤레 이상 구매하면 22%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에이케이(AK)플라자 평택점은 16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영캐주얼, 진캐주얼 브랜드 등에 대해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원주점도 14일 영캐주얼, 스포츠 브랜드 구매고객 중 수험표를 가져 온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등 지점별로 수험생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음식점들도 각종 ‘수험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돈가쓰 브랜드 사보텐은 이달 말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에게 치즈가쓰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식 또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딘타이펑도 이달 말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동반 인원에 상관없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도 1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증정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15일까지 아홉 가지 ‘행복의 나라 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수능 만원팩’을 판다. 토마토치즈버거, 불고기버거, 맥치킨 등 버거 3개와 프렌치 프라이, 맥너겟, 콜라 등이 더해진 총 아홉 가지 메뉴를 수험표나 학생증을 가지고 온 고객에 한해 1만원에 판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