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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야쿠르트 아줌마 전동 카트 탄다

등록 2014-12-03 19:38수정 2014-12-03 23:51

최고 시속 8㎞…보급률 25% 목표
이달 중 ‘야쿠르트아줌마’가 전동카트에 올라타고 골목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야쿠르트는 12월부터 최신형 전동카트 코코(COCO·Cold&Cool)를 이 업체의 방문판매 사원 ‘야쿠르트아줌마’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이 발판 위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최고 시속은 8km다. 한국야쿠르트는 12월 중 300개의 신형카트를 도입하고, 내년에는 3000대로 늘려 보급률을 2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에도 전동카트를 사용했지만 밀면서 나아가야 하는 형태였다. 새 카트 도입으로 언덕을 오르거나 먼 거리를 이동할 때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평균 활동시간(6.8시간)도 대폭 단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 카트는 전기 충전식(중대형 리튬이온 이차전지)으로, 퇴근 때 영업소에 맡겨 8시간 정도 충전하면 다음 날 운행·냉장에 필요한 전력이 확보된다. 야쿠르트의 새 카트 도입은 2004년 전동카트 도입 이후 10년만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새 전동카트를 개발하며 ‘안전’에 가장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경사가 높은 곳에서 1년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전성, 조작 편의성, 성능을 수십 번 개선했다. 키를 뽑은 상태에서는 절대 움직일 수 없게 해 사고·도난도 방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운전면허나 원동기 면허, 다륜형 원동기 면허 중 한 가지를 갖춰야 새 카트를 몰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에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제품을 차게 보관했지만, 새 카트에는 냉장시스템이 탑재됐고 외부에서 온도 확인이 가능해 품질 관리도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들에게 최근 스마트폰 앱과 자동연계 돼 결제가 이뤄지는 이동형 결제기를 보급하기도 했다. ‘야쿠르트아줌마’로 불리는 한국야쿠르트의 방문판매 사원은 전국에 1만3000명가량으로, 1인당 하루 평균 160명의 소비자를 찾아간다. 한국야쿠르트 매출의 95% 이상은 이들로부터 나온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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