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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연말 키덜트 고객을 잡아라

등록 2014-12-08 20:15

도너츠 8개 이상을 사면 3000원에 살 수 있는 무민 인형이 다 나가자 8일 서울의 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조기 소진’ 안내판을 붙여놨다. 던킨도너츠 제공
도너츠 8개 이상을 사면 3000원에 살 수 있는 무민 인형이 다 나가자 8일 서울의 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조기 소진’ 안내판을 붙여놨다. 던킨도너츠 제공
식품업계 특별 사은품 행사 호황
무민 인형·헬로키티 인형 등 인기
던킨도너츠의 겨울 사은품 ‘무민’ 인형이 인기를 끌며 중고거래 사이트에까지 등장했다. 도너츠를 먹으면 싸게 살 수 있는 장점과 다소 생소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겹치며 매장마다 조기 소진된 탓이다. 식품업계 인형 행사는 물론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로, 어린이같은 취향을 가진 어른들)’ 대상의 크리스마스 치약 등 유통업계 연말 특별 마케팅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 인형을 도넛 8개를 사면 300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면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난 1일 시작했다. 5만개씩 4주에 걸쳐 20만개를 생산하기로 했는데, 일주일 만에 13만개가 소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슈퍼마리오 피규어로 키덜트 사이에서 ‘대란’을 일으켰던 맥도날드는 지난달 말부터 세 차례에 걸쳐 헬로키티 인형 6종을 내놓고 있다. 인형 1개당 8000원에 파는데 맥도날드 제품을 구매하면 5000원에 살 수 있다. 지난달 28일 6종을 5만5000원에(제품을 먹으면 3만5000원) 한꺼번에 살 수 있게 세트 상품을 내놨는데, 2만 세트가 그날 동이 났다.

애경은 지난 3일 크리스마스 한정판 치약을 내놨다. 치약 브랜드 ‘2080’에서 내놓은 성인용 치약인데, 산타 캐릭터에선 초코쿠키맛이, 루돌프 캐릭터에선 스노우민트맛이 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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