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이 새해 첫날 구매한 제품을 남녀 고객으로 구분해 분석해보니 남성 고객은 인테리어, 가구 등에 관심이 많았고 여성 고객은 화장품, 헤어용품 등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남성 고객들의 구매 품목 중 조명·인테리어 관련 품목이 지난해 1월1일보다 15% 증가했다고 지마켓은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장식 소품의 경우 구매량이 377% 증가해 눈에 띄었으며, 바닥재 제품도 116% 늘었다. 가구 중에서는 일반 수납장(171%)과 책상(62%)의 구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여성 고객의 경우 바디·헤어용품 구매량이 지난해보다 56% 증가했다. 화장품도 26% 늘어났다. 세부 품목을 보면 트리트먼트(326%), 립케어(124%)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남성의 경우 화장품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며, 바디·헤어 관련 제품은 감소(-16%) 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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