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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유통업체, 설 연휴 아르바이트 인력 1만5천명 채용

등록 2015-01-26 20:14

선물 배송·적재 업무 등 맡아
근로계약서 반드시 쓰고
산재보험·초과근무수당 확인을
유통업체가 설 연휴를 맞아 배송·상담 업무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1만5000명 규모로 채용 중이다. 시급은 최저임금 수준에서 많게는 1만원가량인데, 단기 근무인만큼 초과근무수당·산재보험 가입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배송·상담·적재 업무 등을 수행할 아르바이트 인력 5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근무지는 전국 점포와 분당 물류센터이며, 여성인력을 60% 이상 채용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계획 단계로 시급 등 자세한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미 주부·대학생들의 문의가 많아 인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전국 13개 점포 및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설 행사 아르바이트 인력 4500여명을 모집 중이다. 물류센터 근무 인원이 3300명가량으로 대부분이고, 선물 배송이 주업무다. 이 백화점은 “모집 인원 절반 이상을 20~40대 주부 및 학생 등 여성인력을 중심으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포별 선물상담·배송접수 인력은 보통 10시에 출근해 저녁 8시30분까지 일하며 물류센터의 경우는 새벽부터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출근수당, 야근수당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교통비는 따로 지급하지 않고 시급은 5700~6000원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초부터 설 선물 상담·배송·상품 적재·선물판매 업무 보조 등 아르바이트 인력 840여명을 채용중이다. 시급은 업무에 따라 다르며 최저 5700원이다. 4대 보험이 적용되고 식사를 제공하며 초과근무수당·주휴수당도 지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월2일~18일까지 근무할 설 선물접수·배송인원(8시간 근무, 6만원) 150명가량을 모집하고, 에이케이(AK)플라자도 설 선물세트 주문접수·진열·판매 등을 담당할 단기 아르바이트 인력을 지점별로 20~40명씩 총 100명 이상 설 전날까지 상시 채용한다. 이밖에 이마트가 고객응대·판매보조·택배접수·배송 등의 업무를 담당할 3000명(6시간30분 근무, 4만원)을 모집하고, 롯데마트도 선물 배송·상품권 포장·진열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 인력 1200여명(시급 5580원)을 모집하고 있다.

알바노조는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에게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쓰고 산재보험 적용여부를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이혜정 알바노조 사무국장은 “하루를 일해도 근로계약서를 써야 하고, 특히 산재보험의 경우 한 시간을 일해도 보상받을 수 있으니 계약 때 적용여부를 확인하기를 권장한다. 또 주 15시간 일했을 때는 주휴수당,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했을 경우 야간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의 경우 초과근로를 많이 하게 된다. 이에 대한 보상과, 야간에 업무가 종료됐을 경우 식대와 교통비 지급에 대해 명확히 알아보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업무내용도 뭉뚱그려 공고하는 일이 있어 사전에 정확히 묻기를 권장한다.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이 이루어졌을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질 수 있으므로 이 또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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