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설 당일 포함 이틀 휴무
설 연휴 기간에도 대형마트는 대부분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백화점들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 등에 맞춰 점별로 휴무일자를 달리한다.
이마트의 경우 152개 점포(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9곳 포함) 중 112개가 설 휴무 없이 문을 연다. 단, 설 당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로 짧아질 예정이다. 천호·광명·성남·안양·덕이·파주·일산점 등 40개 점포는 설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홈플러스의 경우 140개 점포 중 강동·의정부·인천숭의·화성동탄·평촌·안양·안산 등 18개 점포만 설 당일에 문을 닫는다.
롯데마트(빅마켓 포함)의 경우 113개 점포 중 행당역·안산·고양·제천·구미점 등 22개 점포만 설 당일 영업하지 않는다. 롯데마트 청량리·중계·첨단·군산·도봉점 등 8개점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센터·노인복지관에서 19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점심 제공, 명절 선물 증정 등 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들은 설 연휴에 설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문을 열지 않는다. 단, 전 점포가 18~19일 휴무하는 신세계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백화점별로 18일 휴무 점포와 20일 휴무 점포가 달라 방문 때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맞아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부산본점은 설 당일과 23일에 휴업하고 나머지 점포는 18~19일에 쉰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천호·킨텍스점 등 6개 점포는 18~19일에 쉬고, 압구정본점·신촌점·목동점 등 7개 점포는 19~20일에 휴점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천안·대전·수원점이 18~19일 휴점하고 명품관·진주점은 19~20일 쉰다. 에이케이(플라자)는 수원·평택·원주점은 18~19일에 쉬고 구로·분당점은 19~20일 휴점 예정이다.
휴일에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복합쇼핑몰들은 연휴에도 문을 연다. 롯데몰·코엑스몰은 휴일 없이 영업하고 아이파크몰은 설 당일에만 문을 닫는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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