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수요에 맞춘 ‘조각 벽지’(사진)를 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풀 없이 물로만 붙이면 돼
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소포장 식재료·가정간편식 등 먹거리를 넘어 인테리어 등 ‘생활의 질’에 초점을 맞춘 상품도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수요에 맞춘 ‘조각 벽지’를 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변 36㎝의 정사각형 모양 조각 벽지 14장 한 세트를 1만6500원에 판다. 줄무늬, 사선, 벽돌, 알파벳 등 14종류다. 이마트는 이 상품이 조각으로 돼 있어 따로 벽 크기를 재 재단할 필요가 없고, 풀 없이 물만으로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혼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마트는 “이전에는 전등·커튼 정도를 교체하며 집을 꾸몄다면, 최근에는 벽지·욕실 타일·주방 인테리어까지 스스로 하는 추세다. 간편하게 작업해 다른 인테리어 소품보다 큰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벽지 교체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사진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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