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음악 듣는 헤드셋 출시
“귀 대신 뼈로 들으세요.”
파이컴이 3일 귀 근처의 뼈 울림을 통해 소리를 듣게 하는 무선 골전도 헤드셋 ‘조이텐’을 내놨다. 이 제품은 소리를 머리 뼈를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하는 방법을 통해, 고막이나 청각신경 일부가 손상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음악이나 텔레비전 소리 등을 원음 그대로 듣게 한다.
파이컴은 “청각신경이 20%만 살아있는 고도 난청자도 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며 “전화 상담원처럼 하루 종일 통화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조이텐을 이용하면, 하루 종일 헤드폰을 끼고 있어 귀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컴은 이 제품을 홈페이지(www.joy10.com)를 통해 27만5천원에 판매한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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