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만-50만원대의 보급형 내비게이션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내비게이션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내비게이션 제품들도 기존의 단순한 길안내에 그치지 않고 MP3와 동영상은 물론 차계부, 게임, TV, 안전운행 안내기능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된 제품을 부각시키며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단말기와 소프트웨어를 매칭하는 기술로 점차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화도 타진하고 있다.
주요 제품별 특징과 선택요령을 살펴본다.
◆ 아이나비 Pro+ =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및 단말기 토털 제조사인 팅크웨어가 지난달 출시한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 256M 용량 기준으로 34만9천원이다. 단말기 성능을 내비게이션 작동에 맞도록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MP3와 동영상 재생, 차계부 기능을 추가하고도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12.5% 내린 것이 특징이다.
◆ 미오(MIO)268 = LG상사의 미오는 배터리를 이용, 5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어 차 밖에서도 멀티미디어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미오 268, 169 제품은 MP3와 동영상 재생, 차계부 및 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PDA 전자수첩, 음성 녹음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미오 268(1G)이 54만9천원, 169(1G)가 64만9천원이다.
◆ 파인드라이브 Fine-F400 = 자동차 전용 LCD를 사용하고 별도의 장치를 첨부해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DivX 플레이어 등을 연결할 수 있는 AV-in 기능을 갖추고 있다. DMB 휴대폰을 통해 위성TV도 즐길 수 있다. 파인디지털의 제품으로 가격은 39만9천원(320M)이며 텔레매틱스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9천원을 내야 한다.
◆ 폰터스 HNA 3530 = 현대오토넷의 포터블 내비게이션. MP3와 동영상 등의 기본 기능 이외에 주요 도로의 주행속도 및 사고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유료 안내해 준다. 256M 기준 가격은 39만9천원.
◆ 선택 요령 =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노상에서 단말기 가격에 GPS 사용료를 포함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내비게이션 구입시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인 지, 애프터스비스가 가능한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지도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할 때 추가 비용이 드는 지, 서비스가 유료인 지 등도 살펴야 한다. 하드웨어의 기능과 휴대 가능 여부, 설치 방법 등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 선택 요령 =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노상에서 단말기 가격에 GPS 사용료를 포함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내비게이션 구입시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인 지, 애프터스비스가 가능한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지도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할 때 추가 비용이 드는 지, 서비스가 유료인 지 등도 살펴야 한다. 하드웨어의 기능과 휴대 가능 여부, 설치 방법 등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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