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기량 6천cc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아우디 A8 6.0 12-실린더'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우디코리아가 17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아우디 A8 6.0 12-실린더의 올 1-9월 신규등록 대수는 40대로 28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S600이나 18대 판매된 BMW76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A8 6.0 12-실린더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돼 다른 브랜드의 판매 기간보다 2개월 적었음에도 출시 이후 월별 등록대수 1위를 줄곧 유지하면서 누적 등록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아우디코리아는 설명했다.
작년 10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아우디는 올 1-9월 국내에서 2천229대를 판매해 작년동기대비 315%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신규 등록대수 317대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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