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용산·여의도 새 면세점 이달말 부분 개장

등록 2015-12-09 19:57수정 2015-12-09 21:56

소비 활성화 위해 앞당겨 열어
해외 명품 입점 확정된 건 없어
올해 7월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특허권을 얻은 에이치디시(HDC)신라 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이 각각 24일과 28일 부분 개장한다.

호텔신라와 한화갤러리아는 아직 면세점을 정식으로 개장할 준비가 안 돼 있으나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일부를 먼저 운영한 뒤 추가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면세점 운영의 성패가 달린 해외 명품 브랜드 입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정식 개장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치디시신라 면세점은 애초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7층에 면적 2만7400㎡ 규모로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먼저 3층과 4층, 6층에 화장품·구두·핸드백 등 잡화 및 국내 브랜드 상품 위주로 문을 연다. 호텔신라 홍보담당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 층이 문을 여는 완전 개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면세점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 1만72㎡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일단 2층에 국산 화장품·패션·잡화, 3층에 국산품과 중소기업 전용관만 개점한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는 지하 1층과 시계·보석류를 판매하는 1층은 일부만 운영된다. 한화갤러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면세점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두 업체 모두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매장을 늘리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지역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와 두산도 선정돼 이들 사이에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업체들이 해외 명품 브랜드에 ‘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