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자원부는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집계한 결과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하고, 백화점은 8.7% 늘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할인점에서는 △가전(11.8%) △가정·생활(8%)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스포츠(0.9%) △의류(0.8%) △식품(0.3%)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백화점에서는 △여성정장(8.9%) △여성캐주얼(12.8%) △남성의류(10.5%) 등 의류 부문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명품(14.3%) △잡화(9.4%)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산자부는 혼수용품 판매 증가, 신세계와 롯데 등의 기존 매장 확대 등에 힘입어 9월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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