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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풀무원, 두부·달걀값 3~7% 인상

등록 2016-01-08 19:28수정 2016-01-08 20:32

핫도그 등 가공식품도 올려
“원료값·임금 상승 따른 조처”
다른 업체들도 인상 나설 듯
소주에 이어 두부와 달걀 값도 인상됐다.

풀무원은 8일 하루 전부터 36가지 두부 제품가격을 평균 5.3%, 5가지 달걀 제품가격을 2.9% 인상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국산콩 두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뒤 3년여 만이다. 상품별로는 ‘옛두부 2입 기획’(600g) 상품이 3980원에서 4250원으로 인상률(6.8%)이 가장 높았다. ‘연두부’(250g)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순두부’(350g)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올랐다. 계란은 ‘하루에 한알’(15구)이 5500원에서 5700원으로 3.6% 올랐다. 가공식품 가격도 올랐다. 핫도그 6개 품목이 평균 11.9%, 짜장면 4개 품목이 평균 3.1% 비싸졌다.

풀무원 쪽은 “원료 가격 상승과 임금인상에 따라 가격을 올렸다”며 “지난해 가뭄 탓에 국산콩 가격이 ㎏당 4260원에서 4850원으로 올랐고 응고제 및 제품용기 등의 공급가도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경쟁 업체들은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씨제이(CJ)제일제당 쪽은 “내부적으로 두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두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어서 후발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2012년에도 풀무원이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인상하자, 각각 2·3위 업체인 씨제이제일제당과 대상 에프엔에프가 뒤따라 가격을 올렸다.

이재욱 기자 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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