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아시아나 초특가 행사
제주항공이 지난 1월 김포~제주 요금을 7000원으로 책정하면서 서버 마비 사태를 부른 항공권 할인 행사를 15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번엔 김포~제주 요금이 5900원이다.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찜 특가 항공권 예매’를 15~23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애초 1월13일 이 행사를 하려 했으나, 21만여명의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예약 시스템이 다운돼 중단됐다.
제주항공은 1월엔 김포~제주 편도 요금을 7000원으로 책정했는데,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1월 1100원에서 2월 0원으로 내린 것을 반영해 5900원으로 책정했다. 제주항공은 예약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노선별로 날짜를 달리해 편도 기준으로 △15일 인천발 중국 칭다오·자무쓰·웨이하이·스좌장은 3만3900원, 대구~베이징은 2만8900원 △16일 인천~홍콩은 3만8900원, 부산~타이베이는 3만3900원 △17일 인천~괌·사이판은 5만8900원, 부산~괌은 7만1800원 △22일 김포~제주는 5900원에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창립 28주년을 맞아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리멤버 1988’ 이벤트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6~22일 국내선 모든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2만8천원에 판매한다. 또 창립 연도인 1988년을 기념해 23일부터는 인천~도쿄·후쿠오카·홍콩·마닐라·칭다오·웨이하이·옌타이 노선, 부산~오키나와 노선 왕복 항공권을 19만8800원에 판매한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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