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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드라마야? 광고야? 요즘 뜨는 ‘웹드라마’야~

등록 2016-04-07 19:59수정 2016-04-07 22:23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광고 녹여
모바일 웹드라마 마케팅 인기
이케아, 장진 감독 연출작 선보여
금융위, 카이 캐스팅해 정책홍보
‘웹드라마’가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기기로 웹드라마나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가 느는데다 기업들로서는 비용 대비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브랜드라마
브랜드라마

이케아코리아는 최근 장진 감독이 연출한 ‘브랜드라마’ 를 공개했다. 브랜드라마는 ‘브랜드’와 ‘드라마’의 합성어다. 이케아 ‘브랜드라마’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부모와 아이들이 현실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다. 30초, 1분, 3분짜리 세 가지 버전이며 유튜브, 이케아 누리집, 페이스북 등에서 볼 수 있다.

진에어는 ‘박대리는 휴가 중’이란 5부작 웹드라마를 지난달 네이버 티브이캐스트에서 방영했다. 주인공 박 대리가 갑자기 동남아로 출장을 떠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여행에 대한 감성을 일깨우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진에어의 동남아 노선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웹드라마는 상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광고와 달리 제작자의 홍보 의도가 자연스럽게 콘텐츠에 녹아들어가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홍보 수단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제작한 6부작 웹드라마 ‘초코뱅크’는 2월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3월 말 기준으로 조회수 900만건을 넘어섰다. ‘초코뱅크’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카이가 금융권 취업준비생으로 등장해 초콜릿 가게를 운영하는 여주인공 박은빈과 호흡을 맞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클라우드펀드 등 금융 정책을 간접적으로 홍보한다.

금융위의 ‘초코뱅크’를 비롯해 ‘도전에 반하다’와 ‘최고의 미래’ 등 삼성 관련 인기 웹드라마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기획·제작 전담부서를 둘 정도로 웹드라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일기획 강승훈 팀장은 “기업들이 제품 홍보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웹드라마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웹드라마는 모바일 세대를 대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도 웹드라마는 경쟁력을 지닌다. 페이스북코리아 이주원 마케팅사이언스팀장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웹드라마가 텔레비전 광고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이용자들이 텔레비전보다 모바일 콘텐츠를 소비할 때 더 집중하고, 수용하는 태도도 훨씬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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