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층 어린이 위한 ‘IT발전소’ 34곳 운영

엘지디스플레이

엘지(LG)디스플레이는 첨단기업의 핵심 아이템을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장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소외 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보육원이나 영·육아원 등에 멀티미디어 기기, 인테리어 등 최신 아이티(IT) 시설을 마련하는 ‘IT발전소’(사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T발전소는 2008년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서울 등은 물론 폴란드 법인 인근의 IT발전소를 포함해 총 34개의 IT발전소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지역 이용자들이 IT발전소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인근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IT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IT교육을 연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에 기여하고자,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라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파주시의 문산자유시장에 고화질 패널의 47인치 커머셜 디스플레이 제품 2대를 기증했다. 기증된 47인치 커머셜 디스플레이는 문산자유시장 입구에 설치돼 시장, 상점, 주요 행사, 편의시설 등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또 상세 지도 등을 출력할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엘지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기술 및 전문분야 교육·훈련을 희망하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장인 ‘엘지디(LGD)희망스쿨’을 마련했다. 장애청소년들이 잠재 능력을 전문자격증을 통해 검증받을 수 있도록 실무 위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LGD희망스쿨의 취지다. LGD희망스쿨은 수강생들이 향후 관련업계로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장애아동들의 자세를 교정하고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구미 지역 5개 시설 장애아동 120명에게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한 연중 내내 재활승마를 실시하고 있다. 폴란드법인은 지역사회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그중 선정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I can, so I hel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