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월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KT 꿈품교실 오유경 의료사회사업사, 전지인 학생, KT 황창규 회장, 최근 학생,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
KT
이동통신사 케이티(KT)는 ‘소리’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사옥 안에 전문 공연장을 마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클래식 연주회를 열어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목동에 있는 KT정보전산센터에 ‘KT체임버홀’을 개설하고 2009년부터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만원의 관람료로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문화공연이다. 2009년 5월 KT체임버홀 개관과 함께 시작된 정기공연으로 누적 관람객은 6만명을 넘어섰다. KT 체임버홀은 398석 규모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1주와 3주 토요일 4시 오케스트라, 합창, 실내악, 독주회 등이 진행된다.
KT는 단순히 문화공연을 여는 데 머물지 않고 모든 공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공연 녹화영상은 올레TV VOD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올레TV를 통해 공연실황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 여건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집에서 손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2016년 5월11일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메세나 활동을 추진해온 KT가 의미있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려는 배경으로 기획되었다.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목동 KT 체임버홀과 마찬가지로 난청 아동을 지원하는 ‘KT 소리찾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전액 사용됐다.
차성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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