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최대 86% 할인, 제주항공 김포-제주 9900원
항공업계가 하반기에 잇따라 항공권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는 항공권을 최대 86%까지 할인하는 ‘하반기 진마켓’을 14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월30일부터 2017년 3월25일 사이 운항하는 국내외 26개 노선이 대상이다. 할인 항공권은 진에어와 진마켓 누리집, 모바일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요 노선별 운임은 유류할증료·공항사용료를 포함한 국제선 왕복 총액 기준으로 △인천~하와이 41만9800원부터 △제주~상하이 9만76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10만3900원부터 △인천~오사카 13만7200원부터 △인천~홍콩 17만2600원부터다. 국내선은 편도 기준으로 △김포~제주 1만5100원부터 △부산~제주 1만3100원부터 △청주~제주 1만7000원부터 판매된다. 진에어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체 좌석을 1차는 5일, 2차는 8일, 3차는 11일로 나눠 예매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도 연 2회 펼치는 ‘찜’ 특가항공권 판매 행사를 6~15일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2월1일부터 2017년 5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은 6일 밤 10시부터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일정은 △6일 인천발 칭다오·스자좡·자무스·웨이하이 △7일 인천발 홍콩·타이베이 △8일 인천발 하노이·다낭·코타키나발루 △9일 인천발 방콕·세부·마닐라 △10일 인천발 괌·사이판 △11일 인천발 도쿄(나리타공항)·오키나와·나고야 △12일 인천발 후쿠오카·오사카, 김포발 오사카 △13일 김포~제주, 청주~제주 △14일 부산~제주, 대구~제주, 부산발 방콕·괌·오사카·후쿠오카·스자좡·타이베이, 대구~베이징 노선 등이다.
특가항공권 최저가격은 편도 기준으로 제주 노선 9900원, 중국 노선 2만9900~3만4900원, 홍콩 4만900원, 대만 3만5900~4만900원, 괌 6만6000~7만1000원, 사이판 7만1000원, 타이 4만1100~4만6100원, 필리핀 4만900원, 베트남 4만900~4만4900원, 일본 3만2900~3만7900원, 코타키나발루 4만4900원 등이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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