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오픈 예정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레저와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선보인다.
15일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이 세계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시설인 ‘스포츠몬스터’, 워터파크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아쿠아 컬처 체험공간 ‘아쿠아필드’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는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새로운 형태의 활동을 의미한다.
스타필드 하남 4층과 옥상에 5057㎡(1530평)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컨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 뿐 아니라 암벽등반, 트램펄린, 자유낙하(8.5m 상공에 자유낙하를 통해 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로프코스(실내 6.5m 상공에서 외줄하나에 의존해 6가지 체험요소를 완주하는 시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인 브이아르(VR) 피트니스, 바이크 레이싱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놀이형 암벽등반, 브이아르 피트니스, 엘이디(LED) 스포츠코트, 점핑 트램펄린(4m 위에서 뛰는 점핑존, 농구슛 게임·피구게임 등과 접목해 프로그램 운영), 로프코스 등 5가지 시설의 경우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해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스포츠 재능 측정, 피에이피에스(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학생 건강 체력 평가 시스템) 학생들의 단체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트, 노래방, 브이아르(VR) 체험존 등의 시설을 함께 갖춰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운동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할 때 나눠주는 스마트밴드를 통해 개인 활동량을 기록해 고객별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타필드 하남 3층과 4층, 옥상에 1만2066㎡(3650)평 규모로 들어서는 ‘아쿠아필드’ 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신개념 아쿠아 컬쳐 체험 공간이다.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되는 ‘아쿠아필드’는 단순 물놀이 시설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가 특별한 시간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4층에 들어서는 실내 풀에는 느린 유속의 유수풀, 기능성 마사지풀, 소용돌이풀, 어린이풀, 유아용풀 등 총 9개의 풀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면부 13m 높이의 유리창과 자연채광이 가능한 천창 구성, 생화·생목 의 조경을 통해 힐링 요소를 극대화한다. 상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치를 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면이 수평선까지 무한대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설계된 수영장)이 조성된다.
특히 옥상 공간의 경우 야외 수영 강습, 야외 시네마, 풀사이드 파티, 루프탑 연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쿠아필드’의 찜질스파와 푸드코트는 찜질방, 릴렉스룸, 스넥바 등을 갖춰 진정한 힐링과 더불어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찜질스파는 별자리, 오로라 등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연출해 놓은 미디어아트룸을 비롯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을 선보인다.
또 풋스파를 비롯해 프라이빗 리클라이너 60개를 갖춘 릴렉스룸, 건식·습식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코너도 마련해 고객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푸드코트는 210석 규모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데블스도어 맥주,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워터파크 바’, 식혜, 팥빙수, 간단한 스낵 등을 판매하는 ‘스낵바’, 소시지, 핫도그, 컵밥 등을 판매하는 ‘야외 F&B 키오스크’까지 갖춰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는 ‘아쿠아필드’의 동시 수용인원을 최대 2000명으로 한정하고, 특수제습 공조기를 통한 온도, 습도 유지, 그리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마감재 적용과 장애인 리프트 도입, 친환경 현장제조염소 살균 등을 통해쾌적, 안전, 위생에 있어 다른 워터파크, 스파시설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내세웠다.
신세계 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랜시간 준비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힐링 공간”이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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