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 배출 많은 차 소나타3.3
국산 승용차 가운데 소음도가 가장 높은 차종은 르노삼성의 SM520, 일산화탄소(CO)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차종은 현대의 쏘나타3.3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공개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출시 직전 승용차종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도 측정 결과를 보면, 소음도는 중형급에서 르노삼성의 SM520(87.1㏈), 기아의 쎄라토(85.4㏈)가, 소형급에서는 현대의 베르나1.6(84.4㏈), 르노삼성의 SM3(82.8㏈)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대형급에서는 대부분 80~83㏈의 소음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의 오피러스2.7이 74.8㏈로 최저치를 기록해 가장 조용한 차로 확인됐다.
1㎞ 주행 때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대형급에서 현대의 쏘나타3.3(0.956g)과 에쿠스3.8(0.745g), 쌍용의 체어맨(0.66g) 등의 차례로 높았으며, 중형급에서는 대우의 매그너스(0.93g), 기아의 쎄라토(0.88g), 중소형급에서는 대우의 라세티(0.88g), 르노삼성의 SM3(0.736g)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중소형급에서는 현대의 베르나1.4(0.108g), 중형급에서는 대우의 매그너스(0.09g)가 가장 많았다. 탄화수소(HC) 배출량은 중형급인 현대의 EF쏘나타가 0.051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소형에서는 현대의 아반떼XD(0.043g), 대우의 라세티(0.031g) 차례로 높았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