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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하남’ 5일 프리오픈…현장에 가보니

등록 2016-09-05 12:01수정 2016-09-05 16:30

넓은 공간에 둘러보기에도 벅찬 매장, 전문점만 6개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등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 눈길
스타필드하남의 쇼핑몰 매장과 통로 및 천창 모습.
스타필드하남의 쇼핑몰 매장과 통로 및 천창 모습.
오는 9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하남’을 5일 미리 둘러봤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 11만7990㎡의 광활한 터에 커다란 지상 4층짜리 건물이 장방형으로 길게 들어서 있었다. 연면적 45만9498㎡(지하 4층~지상 4층)로, 축구장 70개에 이르는 크기다.

가족 단위 고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쇼핑·레저·스포츠·엔터테인먼트·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스타필드하남’을 국내 최초의 ‘쇼핑 테마파크’로 조성했다는 게 신세계 쪽 설명이다.

쇼핑공간은 백화점에 450여개, 쇼핑몰에 300여개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총 750여개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매장을 대충 둘러보는 데도 2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3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들어선 ‘럭셔리존’은 2층에 2200평 규모로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특히 쇼핑몰에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가전제품 양판점인 일렉트로마트,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두루 갖춘 완구 플래그십 스토어, 임신에서 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관련 상품을 갖춘 키즈 전문점,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 등 모두 6개의 전문점이 들어섰다.

스타필드하남의 `아쿠아필드' 내 인피티니풀 모습.
스타필드하남의 `아쿠아필드' 내 인피티니풀 모습.
레저 공간으로는 건물 상부에 조성한 ‘아쿠아필드’가 눈에 띄었다. 한강과 검단산을 조망하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실내 워터파크, 스파가 1만3000여㎡(4천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특히 인피니티풀은 수면이 수평선까지 무한대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설계돼 이색적이었다.

농구·배구·배드민턴 같은 일반 종목은 물론 실내외 암벽등반·트램펄린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두루 즐길 수 있는 5300㎡(1600여평) 규모의 ‘스포츠 몬스터’도 고객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여기에선 서핑·스노보드·승마·레이싱·조정 등 스포츠를 아이시티(ICT)와 접목한 이(e)스포츠로도 체험할 수 있다. 다만 높은 곳에서 긴 줄을 타고 뛰어 목표물을 잡으며 스릴을 즐기는 ‘아트클라이밍’의 경우 여러 개의 쇠기둥이 가까이 있어서 세게 부딪칠 경우 자칫 다칠 우려가 있어 보였다.

스타필드하남의 `스포츠몬스터' 내 아트클라이밍 코너.
스타필드하남의 `스포츠몬스터' 내 아트클라이밍 코너.
국내외 대표 맛집 50곳이 들어선 1만여㎡ 규모의 식음 서비스 공간 ‘고메 스트리트’와 ‘잇토피아’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선보여 미식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였다. 특히 잇토피아의 경우 한강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었다.

여성, 남성을 각각 주고객층으로 해 구성한 대형 매장도 눈길을 끌었다. 가구에서 인테리어 소품까지 각종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 스타일숍 ‘메종 티시아’와 화장품 편집숍 ‘슈가컵’은 여성을 위한 놀이터를 지향한다. 남성을 겨냥해선 아시아 최초로 ‘베엠베(BMW) 미니 시티 라운지’,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 플래그십 매장, 세계적 하이엔드 자전거 집합소이자 아카데미 겸 카페인 ‘와츠사이클링’도 대규모로 조성했다.

신세계 쪽은 스타필드하남이 전국 상권을 타깃으로 하고 하남·강동·송파지역을 1차 상권으로, 강남·서초지역을 2차 상권으로 해 초대형 상권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개점 1년차에 매출 8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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