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과일 듬뿍 ‘콩포트’
대상 청정원이 가정용 유럽식 과일디저트 ‘콩포트’를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콩포트(compote)는 과일을 시럽과 함께 졸여 만든다. 과육이 그대로 살아있어 과일을 으깨 만든 잼과는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청정원 콩포트(265g, 6000원)는 과일 생물 함량이 60%에 이른다고 대상 쪽은 밝혔다. 건강을 위해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경향도 반영했다. 시럽 등을 잼에 견줘 적게 써서 단맛이 강하지 않고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낮다. 청정원은 자사 딸기잼보다 당류 함량이 40%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스트로베리’, ‘망고’ , ‘블루베리’ 3가지 맛으로,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케이크·식빵 위에 올려 먹을 수 있다. 대상은 “콩포트는 잼보다 과일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고, 당류 함량도 훨씬 낮아 건강을 생각하는 먹을거리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요플레 포미
빙그레가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듬뿍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요플레 포미’(110g, 1300원)를 내놓았다.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요플레 포미에는 요 플렉스(Yo Flex) 유산균이 한 컵에 500억 마리나 들어있다고 빙그레는 밝혔다. ‘플레인’, ‘블루베리’, ‘복숭아’ 3가지 맛이 출시됐고, 요거트와 과일이 층으로 구분되어 입맛에 맞게 섞어 먹을 수 있다. 용량은 기존 발효유보다 20~30g 늘린 110g으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내 발효유 최초로 컵 옆면에 플라스틱과 종이를 분리하는 절취선을 넣은 에코컵 패키지를 적용했다. 빙그레는 “1인가구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떠먹는 발효유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요플레 포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인 요플레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50일 만에 매출 100억 돌파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출시 50일(8월1~9월19일) 만에 1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제품이 계속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농심 쪽은 분석했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소시지와 어묵·김치·파 등 실제 부대찌개 재료들을 건조해 만든 건더기 스프와 사골육수로 풍부한 식감과 깊은 국물맛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농심은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nongshim)에 28일까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먹고 싶은 이유’를 올리면 200명을 선정해 부대찌개 큰사발면 기프티콘을 준다. 10월에는 백화점 상품권 등을 내걸고 이색 요리법을 공모할 예정이다. 농심은 “추석 연휴 등으로 대형마트 실제 영업일수가 줄었고, 제수음식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였음에도 보글보글부대찌개면 매출은 기록적이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저지방우유 제품 가격 인하
매일유업은 저지방우유 소비 확대를 위해 9월부터 저지방우유 제품군의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매일우유 저지방 3종(저지방&고칼슘 1000㎖ 2%, 1%, 0%)으로, 소비자 가격이 자사 일반우유와 같은 가격이 되도록 납품가를 내렸다. 매일우유 저지방 3종 소비자가격은 50~100원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은 지방 함량은 줄이고 칼슘은 일반우유 대비 2배로 늘였다. 또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방 함량을 0%, 1%, 2%로 세분화했다.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의 경우 지방 함량이 일반 우유의 절반 수준이다. 매일유업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저지방우유 섭취 권장 캠페인을 펼쳐온 매일유업은 저지방우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섭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유산균 담은 초콜릿 출시
롯데제과가 국내 제과업체 최초로 유산균을 담은 초콜릿 제품을 내놓았다. 건강한 과자를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프로바이오틱스를 넣은 제품인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52g, 3000원)과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46g, 2500원)을 출시했다. 두 제품에는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은 써모필러스와 플랜타럼이 들어있다. 롯데제과는 일본 롯데가 실험한 결과, 초콜릿으로 감싼 유산균이 일반 요거트 제품보다 더 많이 장에 살아서 도달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2월에는 유산균 함유 과자 ‘요하이’(Yo-Hi)를 내놓았는데 매달 30만개씩 팔려 히트 상품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유산균 발효유와 달리 냉장보관이 필수적이지 않아 보관이 쉽다.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 들어있어 아이들 간식으로도 알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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