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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대형할인점 ‘가격파괴’ 돌입

등록 2005-11-02 13:52수정 2005-11-02 13:52

대형할인점들이 3일부터 `창사 기념' 등의 타이틀을 내걸고 일제히 대대적인 특가 판매에 들어간다.

이 같은 특가 행사는 신세계 이마트가 매년 이맘때쯤 창사 기념(11월12일)을 앞세워 대규모 파격 판촉을 벌이는 데 대한 경쟁 할인점들의 대응 성격이 짙다.

어떻든 이 기간 고객들은 평소보다 크게 낮아진 값에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16일 `개점(1호 창동점) 12주년 최저가격 대축제'를 열어 통조림, 커피, 화장지, 세제, 쌀, 고등어 등을 `1993년 개점 당시 가격'으로 팔고 기저귀, 라면, 햅쌀 등 인기 상품을 최고 60% 싸게 판매하는 한편 과자, 주방용품, 비누, 티슈 등을 1천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이 같은 특가 제품으로 모두 1천500만개의 물량을 준비, 연중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마트는 또 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방문 고객 중 일부를 추첨으로 뽑아 자동차, 슬림 디지털TV, 신세계 상품권, DVD 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나눠주고 특히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점포별로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 떡과 음료를 공짜로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700만-800만장의 전단을 뿌리는 등 각별히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3-16일 자사의 `훼밀리카드 500만명 돌파 기념'으로 PDP, LCD, 냉장고, 가습기, 전기요, 온풍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대폭 할인된 값에 팔고 일부 진열 수입TV 등에 대해서는 초저가 경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3-9일 `롯데 유통그룹 창사 26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가격파괴전을 열어 최근 자체 조사결과에서 주부 1천명이 직접 선정한, 가장 할인받고 싶은 상품 200여종을 골라 종전 판매가보다 최고 50% 싼 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드레싱, 식초, 마요네즈, 양념류, 과자류를 모아 980원 균일가에 팔고 삼겹살, 생굴, 한우 국거리, 국물용 멸치 등 신선식품 일부도 싸게 내놓는다.

그랜드마트는 4-13일 `불황탈출 가격파괴 초특가 100선' 행사를 열어 1+1, 일부 월동용품 반값 판매 등에 나선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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