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중국 중신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상하이의 대형 쇼핑몰을 위탁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상반기부터 중신그룹이 상하이에서 운영하는 ‘타이푸광장’ 쇼핑몰을 롯 위탁경영하고, 2019년까지 새로 여는 3개 쇼핑몰 운영권도 넘겨받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합작회사 설립 및 위탁경영으로 부동산개발과 인허가로 인한 위험 부담은 없애고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는 “한국 유통 1위 롯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롯데의 좋은 이미지를 심고 국내 우수기업의 판로 개척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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