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촛불 시위에 참석할 때 손난로 겸 촛불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나왔다.
아이리버는 손난로 겸 엘이디(LED) 램프로 사용할 수 이는 휴대용 전자기기 ‘마일드펫’을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무게가 64g으로 달걀보다도 가볍고, 깜찍한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라운드형 디자인으로 한 손 안에 쏙 들어온다. 한번 충전으로 최고 52℃ 온도의 손난로로 4시간까지, 엘이디 램프로는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에스비(USB) 케이블로 1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되고, 켠 뒤 1분이면 최고 온도에 이른다.
이번 주 토요일 등 추운 날 촛불 시위에 참석하거나 야외활동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손 난로 기능으로 추위를 덜고, 엘이디 램프 기능으로 시위에 참여하거나 어둠을 밝힐 수 있다. 블랙·민트·핑크·옐로우·오렌지·화이트 등 6가지 색깔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아이리버 쇼핑몰(shop.iriver.co.kr)과 서울 신촌에 있는 아이리버존 매장 등에서 2만7900원에 판매한다. 색깔별 6개 묶음은 10만9천원, 5개 묶음은 9만9천원에 준다.
아이리버 정덕희 과장은 “겨울 야외활동 때는 핫팩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엘이디 램프 기능은 방에서는 무드 등, 캠핑장에서는 텐트 내 조명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다 사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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