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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겨울 외투로 소비심리 녹일 수만 있다면

등록 2016-11-30 16:49

매출 부진 백화점들 외투 판매에 총력
파격가 행사, 물량도 크게 늘려
소비심리가 날씨만큼이나 차갑게 얼어붙었다. 주요 백화점들이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 중인데도 매출이 줄자 겨울 외투를 내세운 할인전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2월 2~4일 방한 의류 행사를 비롯한 전 품목을 할인해 파는 파격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주말 이틀 매출이 지난해 같은 때에 견줘 4.5% 줄어든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전체 매출도 역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50여개 브랜드의 패딩 재킷과 코트, 부츠 등을 최대 70% 할인해 판다. 롯데닷컴과 엘롯데 등 온라인 쇼핑몰도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주는 ‘2016 파이널 블랙 세일’을 연다. 같은 기간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도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2월 2~4일 ‘겨울 상품 특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20여개 브랜드의 코트와 패딩 점퍼 등을 최대 60% 할인해 파는 ‘여성 의류 이월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열리는 ‘캐시미어·모피 페어’에서는 캐시미어 브랜드 신상품은 최대 30%, 이월 상품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신촌점과 압구정점에서도 아웃도어 의류 등을 저렴하게 파는 기획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겨울을 앞두고 소비자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품을 할인해 파는 ‘윈터 아우터 페어’를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내놓은 11월1일부터 27일까지의 매출 신장률 자료를 보면, 고급 패딩 점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나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겨울 외투를 70%까지 할인해 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11월 들어 겨울 외투 수요가 몰려 모처럼 의류 매출이 신장세를 보였다”며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대규모 외투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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