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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비비고’, 세계 만두시장 1위 오르겠다”

등록 2017-01-22 16:27수정 2017-01-22 20:49

CJ제일제당 “2020년까지 매출 1조-세계 1위”
미국·중국 등에서 현지 입맛용 제품도 개발
현재 중국 업체 1~3위, 일본 업체가 4위

한·중·일 업체들이 경쟁하는 세계 냉동만두시장에서 씨제이(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을 달성해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씨제이제일제당은 20일 인천 냉동식품공장에서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열고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이 가운데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은 “지난해 비비고 만두로 국내 1위뿐 아니라 미국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33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5년간 1조원 매출 달성을 위해 대륙별 생산 거점 확보 등 공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2곳과 중국 1곳인 현지 생산시설을 2천억원 이상 투자해 양국에 1곳씩 늘리고, 독일, 러시아, 베트남에도 생산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인천냉동식품공장.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인천냉동식품공장. CJ제일제당 제공

또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 국가별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2014년 미국인들 입맛에 맞춘 ‘치킨 실란트로’ 제품을 개발해 미국 브랜드들도 진입하기 힘든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에 입성했고, 일본 브랜드 아지노모토를 꺾고 만두 매출 1위에 올랐다. 씨제이 쪽은 현지 아르앤디(R&D)센터도 만들어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만두시장은 지난해 기준 5조7천억원 규모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완차이페리, 삼전, 스니엔 등 중국의 3사와 일본 아지노모토에 이어 시장점유율 5위에 올라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중국 업체들은 내수시장에만 집중하고, 아지노모토는 해외 매출이 미미해 현재 비비고의 성장세로 볼 때 2020년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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