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옥션이 1인 가구 전문관 ‘에이.싱글’(A.SINGLE)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1인 가구 수요가 늘면서 관련 특별 행사를 넘어 본격적인 전문관까지 등장했다.
옥션은 앞서 ‘혼자가 좋을 땐 어서 옥션!’ 등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혼자 여행을 하거나 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 판매 행사를 이어왔다. 1인 가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용품의 판매도 큰 폭으로 늘자, 전문관까지 개설한 것이다. 옥션은 지난 한 달(3월3일~4월2일) 싱글족 관련 상품군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배 이상(172%)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상품군으로 보면, 조립식 가구는 75%,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페인트는 76%씩 판매량이 늘었다.
1인 가구 전문관 개설을 맞아 관련 식품·가구·집 꾸미기·생활서비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다. 전문관에서는 상품 추천과 더불어 24시간 무인택배함 서비스인 ‘스마일 박스’ 등 1인 가구 소비자가 이용하면 좋을 서비스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김자경 옥션 마케팅실 팀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쇼핑 만족도를 높이려고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며 “즐겁고 편안한 1인 가구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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