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반찬을 소비자들의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도시락인 ‘내 맘대로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밥류와 반찬류가 각각 5종으로 구성됐다. 밥과 반찬을 따로 구성해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밥류는 명품 쌀품종인 삼광쌀로 지어 고소하고 찰기가 높은 ‘백미밥’(1천원), 햄과 각종 야채를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햄야채볶음밥’(1300원), 김치와 햄을 함께 볶은 ‘김치볶음밥’(1300원) 등이 있다. 반찬류는 메인 메뉴 1종과 서브 메뉴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2500원이다. 매콤제육볶음(제육볶음, 계란말이, 우엉채볶음), 치즈쏘야볶음(칠리 소시지, 야채볶음, 연근샐러드), 함박스테이크(함박스테이크, 우엉튀김조림, 마늘쫑무침) 등이 우선 출시됐다. ‘소불고기’와 ‘닭봉튀김’은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홍준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푸드 스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중심엔 단연 도시락이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맘대로 도시락’에 대한 상표권 및 디자인권 출원도 진행 중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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