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입니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열흘이나 쉬는 ‘역대급 황금연휴’입니다.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집에서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혼추족’도 많습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2006년에는 4인 가구(26.3%)가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였지만, 지난해엔 1인 가구(27.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혼추족’이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닙니다. 추석 연휴엔 쉬는 카페도 많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 ‘혼추족’을 위해 편의점 음식을 소개합니다. 편의점 빅3(CU, GS25, 세븐일레븐) 담당자들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들을 모아습니다. 오늘은 디저트입니다.
CU 추천 : ‘커피엔 디저트’ 시리즈
따뜻한 커피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커피엔 디저트’는 작은 사이즈로 커피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다쿠아즈는 프랑스 대표 디저트 중 하나로, 초코와 딸기 두 가지 맛이 있습니다. 화이트브라우니는 다크 초콜릿 대신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해 풍부한 맛을, 망고타르트는 고소한 타르트와 상큼한 망고 필링이 특징입니다. 오리지널 쿠키와 초코 쿠키를 함께 담은 듀얼쿠키와 대관령 유기농 우유 앙금이 든 우유앙빵도 추천합니다. 가격은 개당 1000원입니다.
GS25 추천 : ‘유어스모찌롤’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는 디저트가 편의점에도 있습니다. 유어스모찌롤인데요. 유어스모찌롤은 쫄깃한 케익시트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우유생크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죠? 지난 8월 출시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돼 단숨에 디저트빵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입니다.
세븐일레븐 추천 :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고급 디저트를 일상 속 가까운 편의점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와 잘 어울리는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5종을 소개합니다. 특급호텔의 노하우와 경험을 자문해 만든 제품입니다. 붉은 빛을 강하게 낸 촉촉한 초콜릿 머핀 ‘레드벨벳머핀’, 오렌지 페이스트와 스틱 오렌지를 활용해 풍미가 일품인 ‘오렌지휘낭시에’는 ‘강추’하는 디저트입니다. ‘초코바나나케익’은 다크초콜릿과 바나나리플잼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그린티브라우니’는 녹차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초코칩과 호두가 들어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쇼콜라브라우니’도 꼭 맛보길 바랍니다. 가격은 개당 1500원입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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