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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GS25, 업계 처음으로 도시락 뚜껑 친환경 소재로 바꿔

등록 2017-10-11 10:47수정 2017-10-11 11:38

소비자단체들 환경호르몬 우려 반영
1년 동안 연구 통해 기술 개발
안심하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GS25 사진제공
GS25 사진제공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는 업계 처음으로 모든 도시락 제품의 뚜껑을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폴리프로필렌은 고온에서도 형태의 변형이 없고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유아용 젖병을 만드는 안전한 친환경 소재로 알려졌으며 현재 편의점 도시락 용기(바닥면)에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단체 등에서는 편의점 도시락 뚜껑의 재료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가 전자레인지 등으로 가열할 경우 형태의 변형과 함께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 성분이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안전이 걱정되는 소비자들은 수분 증발을 감수하더라도 도시락 뚜껑을 연 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도 했다.

이에 지에스리테일은 계열사인 지에스칼텍스, 중소기업인 신효산업 등과 손잡고 1년간의 연구를 통해 투명한 재질의 PP를 기존 도시락 뚜껑에 사용하던 PET 수준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GS25는 원두커피 카페25의 컵 뚜껑도 PET에서 PP재질로 바꿨다.

GS25 관계자는 “그동안 투명한 PP의 가격이 너무 비싸 상용화하기 어려웠다”며 “이번에 모든 도시락 뚜껑과 커피컵 뚜껑 재질을 투명 PP로 교체하면서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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