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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컴맹·고리타분 노장년층 옛말

등록 2005-11-22 18:26수정 2005-11-22 18:26

“인터넷 쇼핑 경험” 24% “결혼 안해도 그만” 35%
나이를 먹거나 은퇴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흔히 ‘퇴물’로 취급받기 일쑤다. 선입견도 강하다. 옛 방식만을 고집하고, 컴맹이 많으며, 고리타분한 결혼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 요즘은 어떻까.

22일 TBWA코리아, 금강기획, 엘지애드 등 국내 6개 광고회사가 전국에 사는 50대 이상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소비자 성향조사’를 보면, 과거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장노년층의 가치관과 생활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이용한 물건 구입 경험은 2001년 3.2%에서 24.0%로 4년만에 7배 넘게 뛰었다. 온라인 쇼핑이 더이상 젊은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이전보다 훨씬 개방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결혼에 문제가 생기면 이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시니어가 41.1%로, 2년 전보다 12.7%포인트 증가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응답은 19.6%에서 34.7%로, ‘결혼해서 자녀가 없어도 무방하다’는 응답도 17.4%에서 31.5%로 크게 늘어났다. 조사 대상의 절반 가까이는 취미든 일이든 새로운 방법을 추구하는데 망설이지 않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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