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자동차회사인 도요타가 후지중공업의 미국 공장에서도 자동차를 생산해 북미 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193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8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도요타는 세단 캠리 혹은 유틸리티 차량인 하이랜드를 미국 인디애나 소재 공장에서 2007년부터 10만~12만대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10월에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후지중공업 지분 8.7%를 사들인 바 있다.
후지중공업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됨에 따라 도요타는 2008년까지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6.2% 늘릴 수 있게 됐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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