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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국산차 SUV 시장 ‘혼전’ 양상

등록 2005-11-29 08:27수정 2005-11-29 08:27

최근 국산차 업계가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업체간에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지난달 14일 2천㏄급 5인승 소형 SUV 액티언을 내놓은 데 이어 현대차가 이달 23일 2천200㏄ 신형 싼타페 시판을 시작하는 등 최근 신형 SUV가 잇따라 출시됐다.

액티언은 출시 이후 10월말까지 1천151대 판매된 데 이어 이달들어 25일 현재까지는 판매실적이 2천500대(계약대수 3천600여대) 가량으로 다소 늘었다.

또 신형 싼타페는 사전 계약없이 출시때부터 계약을 접수했지만 25일까지 3일간 5천193대의 비교적 양호한 계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들 모델의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기존 SUV 모델들은 대부분 다소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액티언과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의 경우 이달들어 25일까지 판매대수가 2천665대로, 월말까지 남은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지난달 판매실적 4천18대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형 싼타페와 겨루고 있는 기아차의 쏘렌토는 이달 1-25일 판매실적이 1천500여대로, 지난달 판매대수 2천588대에 못미칠 전망이다.

쌍용차의 카이런도 이달 14일부터 기존의 2.7 4륜 구동 모델에 2.7 2륜 구동 모델과 2.0 2륜.4륜 구동 모델을 추가로 내놓았지만 25일 현재까지 판매대수가 1천대 정도로 10월 판매실적 1천252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10월 4천765대가 팔린 데 이어 이달 1-25일 4천100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 SUV 시장에서 잇단 신차 출시로 업체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위축돼온 전체 SUV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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