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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방사능 유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16~17일 수거

등록 2018-06-11 15:36수정 2018-06-11 15:43

11일부터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지난달 28일 오전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로 수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지난달 28일 오전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로 수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우체국이 방사능 안전기준 초과로 수거명령이 떨어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오는 16~17일 집중 수거한다. 매트리스 수거 대상자에게는 11일 저녁부터 관련 문자메시지가 우체국에서 발송될 예정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진침대로부터 수거요청을 받은 안전기준 초과 매트리스를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우체국은 회사로부터 통보받은 수거 대상 리스트를 토대로 소유주에게 접수정보 등 문의사항을 포함해 수거 일정과 협조요청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11일 저녁부터 발송한다. 이후 14일까지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을 배송하고, 전화로 수거예정시간과 수거 가능 여부를 확인해 수거에 나설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소유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송받은 포장비닐로 사전에 매트리스를 포장해 정해진 시간에 1층 건물 밖으로 미리 옮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우체국에서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반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할 경우엔 우체국이 이런 고객리스트를 별도로 대진침대 쪽에 전달해 대진침대가 직접 수거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작업 참여 인원과 차량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방사선 측정검사를 하고, 지원 차량은 내외부 세차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수거에 투입되는 차량 사용료 등의 일정 비용은 대진침대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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