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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삼성-LG, 드럼세탁기 성능논란 광고로 ‘2라운드’

등록 2005-12-06 07:07수정 2005-12-06 07:07

최근 소비자보호원의 드럼세탁기 성능조사 결과로 논란을 벌였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조사결과 발표 이후 광고를 통해 자사 제품의 성능을 홍보하며 후속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소보원의 성능 조사결과 세탁력과 소음 부문에서 자사의 스팀 트롬세탁기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대대적인 지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광고에서 "한국소비자보호원 평가에서 확인된 트롬의 우월한 세탁력, 이제 스팀트롬만의 눈에 보이는 차이로 이어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탁력이 21% 향상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이번 소보원의 평가 결과에 대한 `고객감사 대잔치'행사의 일환으로 12월 한 달간 스팀 트롬 15㎏, 13㎏ 용량의 제품을 구입하면 양모이불 세트를, 12㎏과 10㎏용량 제품을 구입하면 도자기 홈세트를 각각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소보원의 평가 이후 언론 광고가 아니라 각 매장에 `사내교육용' 자료를 비치해놓고 살균 세탁의 효과를 계속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자료에서 "99.99%이상 살균할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의 은나노 드럼세탁기뿐"이라면서 살균 세탁의 성능을 홍보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또 은나노 세탁기의 살균 효과는 전문 연구기관의 실험에서 입증된 것임을 설명하면서 이같은 살균 기능은 타사 제품에는 없는 것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보원은 지난달 국산 드럼세탁기의 살균 기능을 시험한 결과 은나노나 은이온, 스팀 기능이 없어도 황색포도상구균이나 곰파이 등의 세균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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