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쇳덩이 아이스크림’ 논란에 롯데제과 “전량 회수조치”

등록 2018-11-14 16:45수정 2018-11-14 17:24

‘옥동자 모나카’ 제품서 쇳덩이 발견 의혹
롯데 “전량 회수하고 소비자에 보상할 것”
‘쌀벌레 빼빼로’ 의혹엔 “유통과정 문제로 보여”
지난 13일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 한 소비자가 롯데제과의 ‘옥동자 모나카’ 제품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13일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 한 소비자가 롯데제과의 ‘옥동자 모나카’ 제품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에서 쇳덩이가 발견됐다는 의혹 관련 롯데제과가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경남 지역의 한 소비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옥동자 모나카’ 제품에서 너트로 보이는 쇳덩이 2개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소비자는 글에서 앞니가 깨졌고,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을 생산한 협력업체 쪽에서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해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4일 “해당 제품을 수거했고, 같은날(10월2일) 생산된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경우 금속 검출기에 의해 쇳덩이가 걸러지는 게 통상적이다.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고 소비자에게도 보상할 방침이다”고 했다.

롯데제과 제품에서 이물질 등이 나왔다는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누드 빼빼로’ 제품에서 쌀벌레가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4월 중순 제조된 이 제품은 내년 4월까지 유통될 수 있는데,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는 11월 초 동네 슈퍼마켓에서 구매했다고 한다. 롯데제과 쪽은 이에 대해 “생산된 지 7개월이 넘은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쌀벌레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작다”며 “유통과정에서 단내에 민감한 쌀벌레가 포장지를 뚫고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이 소비자는 제품 회수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제과 쪽은 제조 당일 생산 시설의 위생 점검 기록을 확인하고, 생산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