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수입차 구매층 젊어졌다

등록 2005-12-14 06:39수정 2005-12-14 06:39

최근 젊은 취향의 가격을 낮춘 수입차가 잇따라 선보이면서 수입차 구매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개인이 등록한 수입차는 8천603대로 작년 동기(7천450대)보다 15.5% 늘었다.

이중 30세 이하가 565명으로 작년 동기(419명)보다 34.8%나 급증,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31-40세(2천297명)도 평균보다 높은 2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41-50세(2천535명) 14.3%, 51-60세(1천672명) 15%, 61세 이상(1천282명) 2.9% 등의 상승률을 기록, 대체로 젊을수록 상승률이 커졌다.

이에따라 전체에서 40세 이하가 구입한 수입차의 비중은 작년 31.0%에서 올해 33.3%로 높아져 수입차 구입고객 10명중 3명은 40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차가 잇따라 출시된 하반기 들어서는 40세 이하 비중이 35%를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수입차 구매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은 업체들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중저가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출시된 BMW 미니는 10월까지 판매물량중 20대(24%)와 30대(40%) 등 40세 이하의 구입 비중이 64%에 이른다.


또한 2천만원대 SUV로 관심을 모은 혼다 CR-V와 3천만원 안팎인 폴크스바겐 파사트와 골프 등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젊을수록 덜한 것도 수입차 구입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인식조사를 해보면 젊은층일수록 수입차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면서 "능력만 있다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구입하는 젊은층의 소비패턴도 수입차 시장 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