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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연말 IT제품 송년할인 열기 ‘후끈’

등록 2005-12-14 11:46수정 2005-12-14 11:46

연말을 맞아 MP3플레이어나 노트북 컴퓨터 등 IT(정보통신) 기기 시장에 송년 할인 행사가 활발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의 레인콤[060570]과 삼보컴퓨터[014900] 등 국내 관련 업체들은 가격 인하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쇼핑객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레인콤은 최근 동영상 재생도 가능한 주력 MP3P `아이리버 U10'의 가격을 대폭 낮췄다. 512MB(메가바이트)급 U10의 판매가가 기존 28만 6천원에서 19만 8천원, 1GB 모델은 33만 9천원에서 25만 9천원으로 내렸다.

올림푸스 한국㈜은 지난달부터 자사의 쇼핑포털 `미오디오'(www.miodio.co.kr) 회원들에게 `엠로브 F30' MP3P를 절반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512MB 모델이 9만9천원, 1GB급이 14만 9천원이다.

삼보컴퓨터는 `송년 감사 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노트북ㆍ데스크톱 PC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고급 휴대전화를, 경량급 PC `루온'을 구매하는 손님에게는 TV튜너를 준다.

최근 출시한 `리틀 루온'을 한달 동안 써볼 수 있는 무료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델인터내셔널은 18일까지 20인치 이상의 대형 LCD모니터를 최고 22만원 할인해 판매하는 특판 이벤트를 연다. 지난달 출시한 노트북 PC `인스피론 1300'은 10만원 가량 깎아 98만 9천원에 내놨다.

자사 사이트(www.mydell.co.kr)에 가입하는 회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인스피론 630M' 노트북이나 엡손의 CX4100 복합기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8일 자사의 노트북 PC `싱크마스터' 중 최고 인기모델을 뽑는 소비자 시상식을 열고 해당 수상작에 표를 던진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모니터와 스피커 등의 상품을 준다.

LG전자[066570]는 내년 1월 15일까지 무선 인터넷을 내장한 새 노트북 `LW20-EV'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무선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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